전북도는 16일 김제 백구면 부용 일원에 특장차 집적화를 위한 33만6000㎡규모의 백구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백구농공단지에 위치하게 된다.

이로써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산업단지는 지난 7월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돼 지원시설용지에 특장차종합지원센터를 구상, 특장기계산업 업체·업종간의 연계를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전북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선점해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 전문단지로써 특장기계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친환경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체계, 스마트 LID기법 등을 도입키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조성, 유수지를 활용한 근로자 쉼터활용 및 공장건축시 오염물질 저감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친환경적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특장기계산업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7개의 기업유치 및 177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으로 관계부서 협의와 전라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 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2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특장기계산업 클러스터는 도와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지역특화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써 산업 단지조성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도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문제가 없도록 체계적인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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