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정한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한 ‘전북 언택트 여행상품’을 8개국 36개 여행사에 홍보해 큰 관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 참석한 도는 중국,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스페인 등의 여행사에서 전북 상품을 알렸다.

‘청정’과 ‘안심관광’이라는 컨셉으로 상품을 홍보한 결과, 해외 현지 여행사로부터 전북의 미식체험과 힐링 여행상품이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 순창 고추장 체험과 익산 음식체험, 완주의 문화예술 등을 테마로 한 상품에 대한 추가 자료 요청도 들어왔다.

이번 박람회 기간 상담회에서 도를 비롯해 익산시, 완주군, 순창군의 관광부서 담당 공무원들은 직접 해외 현지 여행사 관계자에게 시·군의 여행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도는 지역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향후 지역 외래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는 해외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해 비대면 관광 홍보 마케팅에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며 “도와 상담한 해외여행사에는 전북도지사 서한문이 동봉된 관광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발송해 지속적인 관계 유지 등 꾸준히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관광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체부가 주최한 온라인 박람회 행사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