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나왔다.

이로써 전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명이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154번 확진자 A씨(30대·전주)는 133번(30대·5일 확진·정읍)의 접촉자로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3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자가격리 중이던 A씨의 배우자와 아들은 격리 해제 전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 133번 확진자 발생 이후 ‘정읍 양지마을’발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집트 국적의 대학원생 B씨(30대·전주)도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 155번째 확진자다.

확진자 B씨는 지난 1일 전북 153번(해외45번·이집트 국적·14일 확진)의 원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B씨는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 전, 기도원과 대학원 연구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일부터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음에도 마트와 병원, 약국 등을 찾았으며 대중교통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 추가확산 우려가 크다.

B씨는 16일 군산의료원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B씨의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등을 확인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