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피해기업 금융지원을 2021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전북은행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 특별자금 지원이 9월말로 종료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후속조치다.
주요 지원내용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한도로 신규 지원하며,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해 준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과 이자 또한 유예 가능하다.
최초 금융지원 시행인 2월 5일부터 9월말까지 신규지원 2,973억 원, 대출만기연장 6,500억 원, 금리인하 2억 원, 상환유예 27억 원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장조치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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