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의 현안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이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해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공사 등 지방공기업이 500억 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해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토 시 ▲사업대상지 여건 등을 고려한 사업환경 ▲주요기자재 특성 등 검토한 기술성 ▲사회적 비용과 편익 분석 ▲사업자 입장에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하는 재무성 ▲정부정책,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정책성 등 총 다섯가지 측면에서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받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경제성(B/C)이 없는 용역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경제성 분석 수치(B/C)는 경제·사회적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 것으로, 사업자 측면에서 바라보는 재무성(사업의 실제 수익성) 분석과 다르며,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재무성 분석은 발전소 운영시 실제 현금흐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익성 지수(PI)가 1.04로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한 상황이라는 게 전북개발공사의 입장이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타당성은 사업환경·기술성이 보통이고, 재무성·정책성이 양호해 전반적인 타당성은 '보통'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이에 전북개발공사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연말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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