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알기 위한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지역의 복지·경제·교통 등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대상은 2020년 11월 1일 0시 기준 완주군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이며, 그 중 표본가구 1만136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인구(성명·성별·생년월일 등) ▲가구(가구구분·점유형태 등) ▲주택(거처의 종류·총 방수 등) 3분야 총 45문항이며, 새로운 정책수요와 그동안의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 제약 돌봄’, ‘1인 가구 사유’ 등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추가했다.

조사방법은 표본가구에 발송된 안내문을 이용해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www.census.go.kr), 전화(무료콜센터080-400-2020), 모바일기기(QR코드를 스캔- 자동입력된 참여번호)를 통해 비대면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현장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장면접조사 시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일정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지역정책의 기초가 되는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는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모바일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만약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다음 달 진행될 조사원 현장면접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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