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 2호가 문을 열었다.

8일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냇물행복 빨래방’ 개소식이 열렸다.

한냇물행복 빨래방은 지난 2019년 봉동읍행정복지센터 행복빨래방에 이은 2호점으로 현대자동차전주공장노사 사회공헌사업으로 후원금 3천5백만원이 기탁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의장 주인구), 재단법인 커뮤니티 비즈니스(이사장 김택천),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장(본부장 김경환), 3670지구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과 협력해 설치됐다.

한냇물행복 빨래방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내에 26㎡의 규모로 대형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갖췄다.

향후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공택)가 주관해 담요,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의 자가 처리가 어려운 노인·장애인·아동·경로당, 사회복지 시설의 세탁을 돕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무료로 수거·빨래·건조·배달까지 원스톱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형편상 빨래를 자주 하지 못해 건강과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행복빨래방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또 지역복지에 따뜻한 관심과 큰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군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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