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중앙부처 특별교부세 19억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올해 모두 2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고창 무장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기반시설 설치’ 사업비 2억원과 ‘여름 호우피해에 따른 항구복구비’ 17억원을 배정받았으며 상반기 10억원 포함해 모두 2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배정된 19억원 중 현안사업비 2억은 오는 12월 LH에서 시행하는 무장면 소재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조성사업 추진과 주택 진입도로 확포장, 오수관 및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투입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항구복구비 17억원은 지난 여름 태풍과 호우피해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에 지원하는 한편 재난상황에 취약한 구역의 기반정비 등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현안사업과 피해시설 복구에 집중투자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의 어려워진 재정여건을 감안,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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