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천사 히어로즈’ 복합 놀이시설에 야간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의 야간 휴식처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캐릭터 조형물 간판 4개와 원형 채널 조명 13개 등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해 LED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천사 히어로즈’는 2018년 12월에 착공해 지난 5월에 준공된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 놀이시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읍시가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인데도 밤이 되면 어둡고 외관이 창고건물 같아 밝고 쾌적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지적을 그동안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에도 생동감을 불어 넣어 휴식공간으로서의 활용도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 어둡고 캄캄했던 놀이시설 주변을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컬러의 빛을 연출하도록 아름답고 화려하게 조성했다.

조명은 일몰에 맞춰 자동 점등되고 야간 빛 공해와 수목 생육의 영향을 고려해 심야 시간에는 자동 소등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외부활동이 잦은 계절인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경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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