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권혁)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고객 이용시설 방역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59만대로 전년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4만대로 전년대비 7.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48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전주 6시간30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감소할 것으로, 전주~서울은 5시간10분으로 지난해보다 4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공 전북본부는 29일부터 6일 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9월 30일~10월 4일까지 5일 간 호남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추석 명절기간(9월 30일~10월 2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수납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실내매장 좌석운영을 금지하고 테이크아웃 제품만 판매하며, 휴게소 입구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및 출입자 관리를 실시한다.
출입자 명부 작성시간을 줄이기 위한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휴게소 입구의 혼선이나 대기열의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적 출발시간,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및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시 제공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 및 교통정보 확인, 운행 중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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