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국적의 30대 노동자 A씨가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116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36번째 해외입국 사례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인 A씨는 9일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그는 격리해제 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A씨는 8일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전주로 이동했으며, 당시 버스에는 5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전주에 도착한 뒤 보건소 이송차량으로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고, 줄곧 그곳에서 생활해왔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탑승했던 이동차량 및 자가격리지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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