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환경정비에 나서면서 이웃을 위한 온정을 손길을 활짝 펼치는 등 다양한 복지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신동과 함라면은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통해 도로변 잡초제거는 물론 국화와 맨드라미 등 다양한 꽃 식재와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다.

이어 함라면에서도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들이 추석을 맞아 버스승강장과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과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함라면은 25일까지를 추석맞이 환경정비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버스정류장과 도로변, 인도, 화단을 대상으로 잡초·넝쿨 등을 제거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함라면 김수복 면장은 “깨끗한 함라 만들기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작업해주시는 희망일자리사업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쾌적한 환경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건강한 추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봉 환경사랑회는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삼성동 서강교회는 성금 50만원 등을 나눔활동 기금으로 기탁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추석을 선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팔봉 환경사랑회는 살기 좋은 팔봉 만들기를 위해 2002년 팔봉 토박이들로 조직된 단체로 매년 홀몸 어르신 효도 관광, 추석ㆍ설 양 명절의 경로당 백미 지원,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복지사각지대 위기 발굴 지원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부송동 서강교회(담임목사 김혁중)도 22일 삼성동 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삼성동 강병수 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양동·왕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석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왕궁면 신예진 면장은 “나눔을 통해 추석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으로 더욱 다양한 나눔 활동 및 관내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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