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1주년을 맞은‘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익산역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1년여간 1만5천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했다.

또한 센터는 SNS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된 다국어 안내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출국을 위한 체류기간 연장 절차 변경 등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들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9월 23일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센터는 익산시를 비롯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5개 기관이 입주해 부처별·기관별로 각각 제공되던 서비스를 이용자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전국 22개의 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유나 주무관은 타 부처와의 협업 및 민원처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상급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시는 도내 최초로 다문화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을 조성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다문화사회 형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소 1주년을 맞아 이벤트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는“아직도 공공기관에 갈 때 두려움이 있지만 익산센터는 통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 모두 친절하게 맞이해주고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이용객들이 더욱더 행정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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