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강은서(동탄목동초 6년) 학생의 ‘민들레 아빠’가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 전국 125개 학교(전북 39개교, 전북 외 86개교)에서 1,246명의 학생이 1,320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그 결과 강은서 학생이 대상, 이시윤(전주북초 6년)·최서율(익산 오산남초 5년)·황다연(구미 형곡초 3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13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고형숙(화가), 김근혜(동화작가), 김도수(시인), 김순정(전주대학교 연구원), 김영주(수필가·동화작가) 등 각계 전문가 십여 명이 이틀간 맡았다.

김근혜 위원은 “코로나로 일상이 멈췄음에도 아이들은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솔직함, 상상력을 잃지 않았다.”면서 “정성 어린 글과 그림으로 하루하루가 최고의 날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수상 작품은 11월부터 다음과 네이버의 손글씨 블로그와 카페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우수 작품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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