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안면 을산마을 도기만 이장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용안면 행정복지센터에 20kg 백미 45포대를 기탁 미담이되고 있다.

을산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는 도기만 이장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발굴하며 지난 3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명절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과 생필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도기만 이장은 “마을 일을 하다 보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함께하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용안면 배규진 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소외되고 어려운 면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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