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3개 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 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대중교통 운송사업과 터미널에 대해서는 운송질서 특별점검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측정, 분무소독, 손소독제 비치 등 다중교통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명절기간에는 귀성객을 위한 대중교통편이 증차 운행될 예정으로, 용산을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상·하행 각각 2회씩 추가 운행되며, 서울행 고속버스는 하루에 5회 추가 운행된다. 예매 현황에 따라 추가 차량 편성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남문로와 공설시장, 이마트 일대 등 상습 혼잡구간의 교통소통 개선과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취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민들의 귀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석 명절기간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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