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전국 최초로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 입원을 위한 ’온라인 병상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통해 만들어진 온라인 병상정보시스템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입원 가능한 병상을 사전에 검색 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치료 연계까지도 가능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전북경찰은 지난 18일 전북도와 전북소방본부,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사랑병원 등 관계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정신질환자의 치료 연계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임상준 전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정신질환 대응을 위해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기관이 서로 협력할 것”이라며, 전북도민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자・타해 위험성이 높은 정신질환자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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