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14번 확진자는 전북 101번 환자의 4차 감염 사례이고, 115번 확진자는 수도권 감염 사례다.

114번 확진자 A씨(40대·전주)는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110번 확진자(60대·익산·웃음치료강사)의 접촉자다.

110번 확진자는 14~15일 양일간 전주시내 3곳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강의했고, 둘은 15일 전주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도 보건당국은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에 대해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A씨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A씨의 가족 2명(배우자, 자녀)도 음성 판정 받고 격리조치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뒤 17일 오전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9시 확진 판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이로써 전북 101번 확진환자 관련 환자는 모두 9명이다.

전북 115번째 확진자 B씨(60대·전주·건설업)는 지난 1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수원 256번 환자(17일 확진)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7일 밤 보건소로부터 수원 환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18일 오전 검사를 실시하고 최종양성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옮겨졌다.

이에 따라 B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배우자, 아들, 장모 등 가족 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확인 등을 조사해 이들의 추가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중에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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