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올해 도내에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추고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공인 10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에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17개사로 늘었다.
백년소공인 선정은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과 성장 역량을 갖추고 지역에서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혁신 의지와 차별성 및 우수성, 지속 가능성이 있는 소공인을 발굴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은 세신정공, 명성기어정밀, 금광산업, 성심연마, ㈜신흥종합주방설비, 지엠테크, 해풍영농조합법인, 풀빛이엔씨, 봉강요, 성일한지 등 총 10개 업체이다.
올해부터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이 가능한 '국민 추천제'를 처음 도입했고, 이전까지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신청 대상 기업규모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000만 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 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신용대출의 경우 보증료 인하(0.2~0.4%)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남우 청장은 "소공인들은 산업의 뿌리이자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숙련기술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년소공인과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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