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원도심 ‘터 무늬’ 찾기를 주제로 옛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읍시가 주관하고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정읍 곳곳의 삶의 터 무늬를 찾는 한편 개인이 소장하던 사진과 사진에 담긴 스토리를 모아 도시기록의 중요한 자산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참가 접수는 내달 9일까지이고, 총 16점의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상금 규모는 270만원이다.

정읍시 원도심을 대상으로 2000년 이전 원도심 사진과 풍경, 재개발사업 시행 전에 기록한 예전의 정읍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jeongeupur@naver.com)을 통해 전 국민 제한 없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심사는 원도심 관련 스토리가 상세하고 흥미로운 사진과 도시의 매력을 잘 표현한 작품을 중점 심사할 계획이다.

또한 주제에 대한 표현력과 작품의 창의성, 대중성, 향후 홍보 활용도 등을 평가하여 심사하고, 10월 중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추억의 사진 전시회 및 책자 제작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읍 본연의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들이 도시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 원도심 옛사진 공모전 운영 사무국(☎063-530-9230)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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