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계는 전북권역에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며 전북도에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는 17일 전주시 덕진구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본부는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들이 상호 연대와 협업으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협동·협업의 현장인 중소유통공동구매물류센터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업종별 대표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다양한 현장애로를 건의하고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을 촉구했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지역 中企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확대 ▲도내 농수축산 관련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콜드체인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전라북도 공예명품 판매관 조성 ▲농약구매 보조금 사업 관련 농협과의 형평성 제고 조성 등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 두완정 전북회장은 "코로나19가 언제 종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일상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우남기 정무부지사 초청 간담회도 적극적인 위기 타개를 위한 조합의 요청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동업종·이업종 간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의 조기 수립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 발굴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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