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7일 여직원의 복지 향상과 일·가정 양립 방안 등을 위해 소방행정과장과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무진장소방서에는 현재 전체 직원 302명중 26명(8.6%)의 여직원이 행정업무·구급·화재진압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 공무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육아 걱정없는 조직문화 조성 ▲양성평등 조직문화개선 ▲성희롱 예방법 및 처리절차 안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사례공유 등 여성소방공무원들이 업무 중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상호 토론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정하모 소방행정과장은 “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상호 이해와 배려를 통해 소방조직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해 모두가 근무하기 좋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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