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6일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생태공원 일원에서 주민주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 생태관광지역협의체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생태관광지역협의체는 생태관광과 마을가꾸기 사업을 주민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시행하기 위한 민간의사결정기구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장영수 군수와 박종석 전라북도 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장, 김보국 전북연 선임연구원, 수분마을 주민 등 7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김인기씨가 추대됐으며, 운영위원과 감사 선임 및 정관승인,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처리됐다.

김인기 위원장은 “뜬봉샘 일원의 청정한 자연생태를 현명하게 이용하고 주민교육 과 홍보를 통해 생태프로그램 개발과 생태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전라북도 생태관광의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는 뜬봉샘 생태공원을 매개로 생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소득과 연계함으로써 잘 사는 생태관광 대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장수군 생태관광지역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