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30명 합격 ‘쾌거’

정읍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2020년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 3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합격을 위한 노력과 열정으로 검정고시를 준비, 성과를 얻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꿈드림 소속 청소년 34명이 응시한 가운데 1회차와 2회차로 나눠 치러진 시험에서 총 30명이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거나 직업체험 등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등을 의미한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해 1:1 학습 멘토링과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 준비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험준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와 교재 제공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검정고시 합격에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일정 변경과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중지되는 환경적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지원과 교육지원, 자립 지원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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