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 중인 문화시설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운영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생활문화센터와 선비문화관, 고택문화체험관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시설 운영에 대해 운영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위탁 운영과 관리에 대한 적정 평가를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평가 결과 생활문화센터와 선비문화관은 위탁운영에 대해 최우수 등급을, 고택문화체험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설치 운영 목적 달성 여부와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도, 시설 이용 만족도, 예산집행 적정성, 시설유지관리와 인력 관리 등으로 시설 3개소는 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평가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개선 작업을 통해 향후 문화시설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위탁운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위탁시설 운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화시설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여 모범이 되는 공공 문화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간위탁시설 3개소의 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9월에 공개입찰과 적격심사를 통해 문화시설의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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