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현재, 고창지역 농가가 농기계임대사업장을 통해 임대한 농기계 일수는 1839농가가 5125일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창군 전체농가의 22%에 해당한다. 17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활발히 운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동월(1546)대비 253농가가 증가한 수치다.

기술센터는 이같은 성과는 농기계 운송서비스를 지난해 4월 전북 최초로 시행해 지난달까지 총 755대를 마을 앞까지 배달하는 편리성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이는 임대사업소 전체 임대 농기계 물량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톤 트럭 3대를 추가 구입해 영농현장까지 운송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남부사업소가 오는 11월에 설치되면 남부권(대산·공음·무장·성송) 농기계 임대 농가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 북부권 임대사업소까지 열면 권역별 4개소 운영으로 고창 전 지역 10㎞ 이내에 임대사업소에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사고위험 노출을 줄이고 영농시간을 절약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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