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최고가에 도전한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고창멜론을 페이스북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페이스북 고창군’ 채널에서 19일 오후 2~3시까지 온라인 경매행사가 개최되며 낙찰금은 전액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경매는 추석을 앞두고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고창멜론을 구매할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됐다.

판매에 앞서 고창군과 고창군멜론생산자연합회(회장 김성욱)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멜론경진대회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24농가가 지난 6월20일 멜론 정식을 시작으로 9월1일 현장평가를 통해 멜론 생육상황, 농장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여 13농가를 1차 선정한 이후 17일 2차 소비자, 생산자 80명 평가를 통해 식감, 맛, 향 등이 우수한 최종 3농가를 선정했으며 19일 최종적으로 멜론 전문가, 소비자 50명의 심층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멜론을 선정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농가의 수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소비자분들의 경매참가와 추석선물로 맛좋은 고창멜론을 사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멜론’은 평균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120여 농가(70㏊)가 연간 2700톤을 생산해오고 있으며 최근 서울가락동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높은 경매가를 받는 등 고창군이 전국최고의 멜론생산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