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지역으로 도내에서는 익산시와 전주시, 임실군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총 2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에는 2024년까지 1조2천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해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사업을 연계해 개발하는 총괄사업관리자방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익산시청 리뉴얼을 통해 공공기능을 거점화하고 주거·복지 플랫폼을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며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일반근린형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또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유휴자산을 활용한 소규모 점단위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는 인정사업 방식으로는 전주시 동서학동·중노송동과 임실군 오수면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지역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SOC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친화적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선정된 모든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 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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