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기관과 단체에 가을꽃을 배부하며 꽃향기 가득한 익산 도심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익산시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꽃향기 가득한 익산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청 각부서를 비롯 읍·면·동과 익산교육지원청 등 190여개 기관과 학교, 단체의 신청을 받아 가을꽃을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배부하는 꽃은 국화, 멘드라미,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가을꽃 9만본으로 오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가을꽃 배부는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하며 아름다운 도심환경을 조성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고 시민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계절꽃을 직접 식재하고 가꾸는 실습 교육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다”고 말했다.

늘푸른공원과 유은미 과장은 “아름다운 가을꽃을 보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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