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꿈꾸는 남원시가 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들과 함께 ‘문화도시 공유 콜로키움’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남원예촌 켄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공무원의 이모저모’라는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10개 도시, 3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 도시들의 현황과 준비사항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로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기회를 갖게 된다.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모더레이터 역할을 맡아 행사 전반을 이끌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차재근 위원장이 ‘문명과 도시,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행정의 역할’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행정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함께 말하다’는 어원을 가진 콜로키움(colloquium)의 의미를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도시들과 공유할 수 있기 바란다”면서 “이번 콜로키움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과 결과, 그리고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법정 문화도시 선정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을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춘향골 소리판’ 등 다양한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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