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경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한 백년멘토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전 노하우, 고객 응대, 매장관리 방법 등을 백종원식으로 멘토링하는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년가게 전북지역협의회(회장 김태정)는 15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수제돈까스 맛집을 찾아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 활동의 일환으로 백종원식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했다.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은 백년가게 업주들과 소상공인 유관기관(7기관)으로 구성된 멘토링, 경영교육, 자금상담, 법률·세무 자문 등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단체다.
이번 제2차 멘토링 대상으로 선정된 가게는 지난 5월 문을 연 수제돈까스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최신 트렌드와 지역 입맛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위해 시행착오를 겪던 중 오랜기간 동종업계에서 업력을 유지해온 백년멘토의 실전노하우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자 프로보노단의 문을 두드렸다.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멘토링에서는 멘토로 참여한 백년가게 대표가 오랜기간 점포를 운영해오면서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문제해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체가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대표메뉴 품평회를 통해 메뉴 구성과 레시피에 대한 토론과 의견공유도 이뤄졌다.
한편, 전북 소상공인 프로보노단은 지난 7월 8일 발대식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대표자가 협업하겠다는 다짐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5곳의 백년가게와 함께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농협은행, 전북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보노단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경진원과 소진공 역시 점포를 방문해 지원사업 및 자금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음식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업종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강연과 같은 프로보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전북지역 소상공인 프로보노 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 지방청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7일 이뤄진 1차 멘토링 활동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송출중에 있으며, 이번 멘토링 활동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 영상 및 포스팅 형식으로 중기부 SNS, 네이버 경제M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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