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문동에 위치한 남원장학숙은 15일 하반기 오리엔테이션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재사생 58명과 새로 입사한 10명을 대상으로 장학숙의 일반현황과 장학숙에서 지켜야 할 생활 수칙 등을 설명했다.

또한 10명의 모범학생에게 (재)송암문화장학재단(이사장 하창용)과 아라마크(주)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남원장학숙은 2014년 개관 후 현재까지 가정형편이 어렵고 기숙사 생활에 모범이 되는 재사생 132명에게 총 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양지혜(이화여대 수학교육학과) 양은 “고향을 사랑하는 어른들이 주시는 소중한 장학금을 받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여 고향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장학숙은 매일 내·외부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식당 자리 간격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행해 안전한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