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식중독 예방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15일 집단급식소에 세균측정기(ATP)를 대여해 종사자와 관련 대상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자체 세균검사를 10월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균측정기는 1분 이내에 신속하게 현장에서 표면오염세균수를 수치로 보여주는 기계로 주로 위생업소의 식중독 예방 컨설팅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고창관내 급식소에서 검사장비 대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30여개소로 50% 이상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는 자체검사 통해 조리기구, 시설, 종사자 손, 위생상태를 수치로 알 수 있어 경각심을 가지고 조리에 임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 손 씻기 전후의 세균수 감소를 수치로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어서 올바른 손 씻기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효과가 높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에 노출되기 쉬운 복지시설과 어린이 급식소를 포함해 식품위생 업소의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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