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엄기성 교수가 제27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엄교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 신경손상학회에서 “Epidemiology and Outcomes of Traumatic Brain Injury in Elderly Population : A Multicenter Analysis Using Korean Neuro-Trauma Data Bank System 2010-2014”이라는 논문으로 본 상을 수상했다.

대한신경손상학회는 한국형 외상 데이터 뱅크 시스템(Korean Neuro-Trauma Data Bank System: Korean NTDBS)을 구축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20개 기관에서 등록된 총 2,617명의 두부외상 (Traumatic brain injury: TBI) 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번 연구는 신경손상학회의 외상 데이터 뱅크 시스템 (Neuro-Trauma Data Bank System: NTDB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인 인구의 두부외상으로 인한 사망률과 사망과 연관된 여러 가지 특징들을 중점적으로 규명했다.

이는 한국에서 노인 두부외상환자에 대한 최초의 다기관 역학 연구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노인 두부외상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Impact Factor: 1.376) 2019년 3월호에 게재 됐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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