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시내버스 11대를 활용해 ‘전주시민 자전거보험’ 홍보에 나선다.

시는 시내버스 후면에 ‘전주시민은 모두 자전거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해 자전거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전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사망 2500만원(15세 미만자 제외) ▲후유장해 최대 2500만원 ▲상해위로금 30~60만원(병원진단 4주 이상 필요) ▲벌금 최대 2000만원(14세 미만자 제외)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14세 미만자 제외) ▲교통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14세 미만자 제외)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시민 737명에게 약 6억원의 보험 혜택을 제공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에 모든 전주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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