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으로 인한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층간 소음이 폭행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A씨(32)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 등과 B씨(53)는 위·아랫집에 사는 사이로, 지난 6일 새벽 4시께 전주 서신동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친구들과 소란을 피우자 아래층에서 올라온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간 진술 차이가 커 현재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며 “처음 조사 당시 두 사람 모두 외상은 없었으나, B씨가 현재 뇌수술을 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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