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4일 장수읍 와동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농촌지역 주택화재 예방과 마을단위 자율안전관리 체계구축을 장려하기 위해 소방서와 원거리, 주거 밀집 지역 및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 등에 위치해 있는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해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무진장소방서는 2010년도부터 현재 27개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장수읍 와동마을은 2011년 4월에‘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되어, 10년 경과로 노후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내용연수 10년, 감지기 배터리 수명 약 5년~10년) 등의 교체가 필요한 마을이다.

이에 무진장소방서는 ▲전 가구 대상 기초소방시설 보급‧설치, 노후소화기 교체 ▲주거시설 전기‧가스 등 안전점검 ▲화재예방‧기초소방시설 사용요령 교육 ▲마을회관 및 주변 소독·방역 등이 함께 진행돼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허권철 방호구조과장은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을 주민의 자율관리 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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