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용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수해로 인한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및 수도권 등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장수군에서 제출한 2020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화식)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재난지원 예산 포함, 기정액 대비 15.6% 증액된 총 4,882억원(일반회계 4461억원, 특별회계 421억원)에 대해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종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장수군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과 나금례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장정복 의원은 관내 하수도 취약시설에 대해 하수도정비 기본수립 계획 등을 통해 ‘관내 하수처리시설 취약지구에 대한 해결 촉구’ 에 대해 군정질문하고, 최화식 의원은 불법 매립되고 있는 한우 사체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폐사축 랜더링 처리비용 지원사업’ 추진을 군에 제안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영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하고 회의참석 인원도 최소화해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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