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 제239회 임시회가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2021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 2021년도 신규사업 보고와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인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시장 및 관계 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선임,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받았다. 이어 의원 전원이 발의한 ‘섬진강댐 방류량 조절 실패로 인한 피해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제8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첫 번째 회기를 맞이한 양희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빛나는 자리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서 어렵고 소외된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치유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하고 피해보상을 실시하여 아픈 상처가 잘 아물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동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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