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14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에 김종관, 전평기, 염봉섭, 김영태, 김정현, 양해석, 한명숙, 이미선 의원을 선임했다.

본회의에서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은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전평기 의원, 부위원장에 김정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전평기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특위 위원은 오는 22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의회에 제출된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260여억원이 증액된 9045억원 규모다. 지난해 9월에 치러진 제2회 추경 규모가 652억 원 증액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국가 재정상태가 넉넉지 않음을 방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복구 방안,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 방안 등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며, 무엇보다 시민의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평기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시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예산의 편성, 목적을 벗어난 예산의 편성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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