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장마·태풍에 쓰러진 것은 벼가 아닌 농심(農心)이라며 철저한 피해조사 및 보상을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14일 열린 주요간부회의에서 “지난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쓰러진 것은 벼가 아닌 농심”이라며 “이 분들에게 최대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피해파악과 함께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또 권익현 군수는 “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과 환경정비, 안전관리 등 명절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인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익현 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부안군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 대응논리를 보강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한 왕조가 500년 이상 유지되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있다. 이는 바로 언로(言路)가 트여 있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능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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