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창군이 독감과 코로나19 감염증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6개월~12세 이하 어린이에서 13~18세(고3)까지, 65세 이상이었던 어르신은 62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상부터 무료 대상자로 확대됐다.

예방백신도 기존 3가에서 WHO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로 전환돼 더 폭넓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생후 첫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1회 접종 어린이 및 13~18세(중·고등학생), 임신부는 9월2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3일, 만 70세 이상은 10월20일,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월27일부터 관내 30개 위탁의료기관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동시 유행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 시책사업인 만60~61세 어르신과 취약계층 무료접종은 10월27일부터, 일반 군민 대상 유료접종은 11월 3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상하보건진료소에서 오전 9시~ 12시까지 접종 가능하며, 유료 예방접종비는 9000원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