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도로 주변에 가을꽃을 심고 산소 주변 등산로와 임도 등에 대해 정비에 나섰다.

군산시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 다중집합 장소 등을 대상으로 가을꽃 식재, 제초작업 및 가로수 전정, 공원시설 점검, 조상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도와 주요 등산로 정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시는 예년보다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잡초 발생 속도가 빨라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주요 교차로 등 차량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들어오는 도로 주변을 중심으로 풀베기와 가로수 정비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가을꽃의 대명사인 가을 국화, 마리골드, 코스모스 등을 주요도로변 교차로와 교통섬에 심을 예정이다.

제초작업 47개 노선 17만9,000㎡와 가로수정비 27개 노선 4,000본, 임도와 등산로 정비 13개 노선 5만8,000㎡, 월명공원을 포함한 공원 129개소를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마치기로 했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활동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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