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11일 전북배드민턴협회와 ‘2023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유치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회 유치 관련 전북은 인천과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이 대회는 세계 50개국 배드민턴 은퇴 선수 및 동호인 등 약 5000명 이상 참가하는 메머드급 국제대회이다.

또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이 전북을 찾으면서 약 7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도 체육회와 전북배드민턴협회는 이 대회의 중요성을 인식, 유치전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경기 영상)를 배급하는 만큼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각종 효과가 전북에 올 수 있도록 전북배드민턴협회와 힘을 모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개최 주기는 2년이며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렸고,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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