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청소년 헬스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와 잦은 장마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천천히 꾸준히 나의 몸 미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운동특성에 맞게 다이어트 그룹, 근력성장 그룹, 몸만들기 등 3개 그룹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야외활동과 신체활동 운동 부족으로 온 청소년들에게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 운동을 할 수 있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는 신체·정서·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은 청소년들이 인바디를 통한 사전체크(체중, 체지방, 골격근량 등)를 시작으로 헬스트레이너가 트레이닝하는 영상을 매일 시청하며 운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그룹별로 카톡방을 운영 인증샷을 보내는 등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에게 대인관계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그룹별 미션 수행자에 대한 보상지급도 이루어진다.

1차 맨몸운동을 수행한 청소년에게 덤벨을 지급해 2차 기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등 다양한 접근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코로나 19로 방에만 콕하고 있었는데 몸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해 몸짱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헬스프로그램을 통해 체력과 마음을 회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가진 에너지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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