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과 공동으로 2020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46건, 약 170만불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곤란한 상황에서 해외 판로가 막힌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국가기관·지자체·유관기관 등 수출 주요지원기관이 손잡고 추진한 상담회로, 외국어홍보물 제작 및 적격 바이어 매칭·상담, 계약컨설팅 등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이 핵심이다.
화상상담회에서 현재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간편식, 마스크 등 홈코노미 제품은 추가 상담을 진행하거나, 샘플 송부 후 가격 조정을 통해 향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중기청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모든 기업이 재참여를 희망하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나, 적격 바이어 매칭률 향상 등의 개선사항과 비대면 상담 지속, 물류비 지원, 전문가 방문컨설팅 등 후속지원을 희망함에 따라 향후 이를 보완·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남우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상담으로 수출 확대의 즉각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겠지만, 바이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샘플계약을 체결한 기업에는 계약컨설팅 등 사후지원을 실시하고, 개선·건의사항을 적극 피드백해 향후 지원사업에 반영, 빠른 수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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