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하고 있는 진안군이 수도권 등에서 대규모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장씩 마스크를 배부한다.

군은 이를 위해 협업부서와의 수차례 회의를 거쳐 지급시기 및 방법에 대해 논의 해왔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진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 25,466명이 대상이며 개인 당 10매씩 지원된다.

지급은 지난 6월 전군민에게 지급했던 재난소득기본금 지원과 마찬가지로 군청 전직원이 담당마을별로 일제출장을 시행하여 누락되는 군민이 없도록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기간 내 마스크를 수령하지 못한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이번 마스크 배부와 더불어 지난달 19일부터 시행 중인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방침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히 권유 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 모두의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주민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청정진안을 지켜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부인이 유입되는 터미널 등에 열화상카메라 6대를 설치하는 등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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