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종교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종교 활동을 위한 온라인 운영과 장비 구축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것.

이는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종교시설의 비대면 활동을 장려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교육은 정읍시청 맞은편 정보화 교육장에서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일 2회씩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내 종교인 5인 이상이 교육을 신청하면 교육이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앱 다운로드·실행 방법, 온라인 방송과 시청 방법 등을 강사의 시연과 지도를 통해 교육생들이 개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숙지하는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신청한 수강생은 “비대면 종교 활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중 미숙한 사용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육을 신청했다”며 “주변에도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청은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539-5172)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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