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관이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축될 고창산단 체육관이 이날 착공했다며 산단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 여가 활성화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신축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 및 체력단련실)과 문화시설(작은도서관 및 작은목욕탕)은 물론, 산업단지 지원시설(일자리 지원센터)과 유아시설(유아체육실 및 직장어린이집) 등의 기능을 고루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고창군은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홍정묵 사업소장은 “산업단지내 문화·체육·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취미활동을 돕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장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그간 공모를 통해 제안된 설계를 바탕으로 지역대표와 입주 예정기업 등에 설명하고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이와는 별도로 현장지질조사 등을 통해 신축부지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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