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열리는 제55회 전라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조치와 함께 경기 중심으로 최소화돼 열린다.
이에 따라 개회식, 시상식 등 부대행사는 온라인매체 등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실시하며, 집행위원 및 참가선수 등 경기 진행을 위한 필수인원 이외에는 경기장 출입이 불가하다.
9일 전북기능경기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개 직종 1,800여 명이 참가하며, 전라북도 선수단은 폴리메카닉스 등 39직종 1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성적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6월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한편, 김라주 전북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은 고용노동부, 전북도청, 전북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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